3개월 간 다녀본 허성무 님 학원 리뷰 – 무무스튜디오


안녕하세요.

제가 첫 번째 강의로 허성무님의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캐릭터 완성이라는 강의를 진행 했었는데요. 간단히 소개하자면 인체 드로잉과 기본기를 알려주는 강의입니다. 제가 드로잉이 너무나도 약했기 때문에 이 강의를 선택했었죠.

01. 문제

저는 이 강의에서 알려준 내용을 토대로 연습을 한다면 정말 비약적으로 실력이 늘 것이라고 확신을 했습니다. 하지만 강의의 내용이 좋았음에도 제대로 연습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게으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인체를 연습하는 게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528시간을 걸쳐 강의를 완주했음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습니다.

02. 대안

그렇게 강의를 완주하고 얼마 지나서 허성무 님이 학원을 오픈 한다는 소식을 X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학원을 다녀볼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요. 보통 학원들이 거의 서울에 있죠. 하지만 허성무 님의 학원은 거리적으로 가까운 편이긴 했습니다.

03. 신청

그렇게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허성무님 개인 X의 학원 신청 구글폼이 있는데요. 그쪽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하면 메시지로 연락이 옵니다. 아쉽게도 정원이 다 차서 대기를 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인체드로잉 학원, 수강료: 40만원, 정원: 7명 시간 :오후 1시-7시
당시에는 월요일 반, 화요일 반만 있었습니다. 지역은 부천입니다.

04. 상담

사전 상담 같은 경우는 학원에 방문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꽤 깔끔한 건물이었습니다.상담에서는 ‘아틈’이라는 학원에서 몇 년 동안 학생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다는 이야기와 어떤 식으로 교육이 진행이 되는지 같은 간단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프롤로그

사실 조금 당황을 했었는데요. 요새는 웬만하면 학원에 타블렛은 다 구비가 되어 있잖아요? 근데 이 학원에서는 타블렛이 없고 종이와 연필을 기본적으로 사용합니다.

이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고 장점이라면 장점이긴 한데요.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리면 틀려도 쉽게 수정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연필로 그리면 수정이 꽤 번거로운데요. 그러다보니 연필로 그리는 것이 실질적인 실력에 가깝다고는 생각합니다. 연필이랑 지우개, 종이는 학원에서 지급을 해주십니다.

1주차 2026.05.11

1주차에는 실력 확인 느낌으로 전신 인체 그리기를 했습니다.

제가 연필로 그려본 게 아득히 먼 옛날인데요. 그래서 연필을 다루는 게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우선은 학원이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냐면요. 강사님이 돌아다니면서 한 분씩 피드백을 해주면서 사이클이 도는 방식입니다.

제 차례가 오고 가장 먼저 교정을 해주신 건 바로 ‘선’인데요. 제가 선을 너무 강하게 쓰더라고요. 그래서 첫 번째로 선 쓰는 것을 교정 해주셨습니다. 근데 이게 힘을 빼고 선을 쓰는게 굉장히 어려웠는데요. 힘을 빼고 그으면 선이 제 마음대로 잘 안 그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전반적인 인체 피드백과 선 교정이나 선 표현법 같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역시 학원의 장점은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거죠. 골반 같은 경우 사람마다 굴곡이 다르잖아요? 이런 것도 그냥 물어보고 답변 받는데 너무 편안하더라고요.

이렇게 1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학원 분위기는 너무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2주차 2026.05.18

2주차부터는 판타블렛과 노트북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2주차에는 토르소를 알려주셨습니다. 학원에서 알려주는 내용이 강의 내용과 거의 똑같은데요. 저는 이미 강의를 봤다보니 어느 정도 아는 내용이어서 설명은 수월하게 들었습니다.

토르소 설명을 연필로 해주셨는데요. 저는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쉽게 이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학원으로 처음 토르소를 배운다면 기억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강의는 돌려보면 되는데, 학원은 돌려볼 수는 없으니까요. 연필로 설명해준 종이는 스캔해서 학원 톡방에 올려주시긴 합니다.

그리고 감탄한 점은 강사님이 선을 너무 자유자재로 잘 쓴다는 점입니다. 약간 벽 느꼈거든요. 그래서 2주차에는 토르소를 연습 해봤고요. 피드백으로는 제가 골격을 크게 그리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교정을 해주셨습니다.

학원의 장점은 내가 의심하지 않는 것을 일깨워준다는 점인데요. 독학은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연습하죠. 근데 학원에서는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조차 안 한 것들’을 알려주셔서 너무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그린 그림들을 가져오면 피드백을 해주시는데요. 저는 순수하게 인체 드로잉만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3주차 2026.05.25

3주차에는 토르소 전면 근육을 배웠습니다. 설명은 강의랑 거의 똑같았고요.. 근육의 비율과 근육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움직였을 때 근육이 어떻게 변하는지 같은 토르소의 여러가지 근육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피드백으로는 제가 근육을 조금 평면적으로 그리더라고요. 그래서 양감에 맞게 근육을 표현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이 때 살짝 깨달았는데요. 인체의 가로선과 세로선을 신경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용 구글 드라이브가 있거든요. 거기에 방대한 인체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제공 해주셔서 연습하는데 도움이 됐고요. 집에서도 연습을 했습니다. 이게 학원만 다닌다고 실력이 계속 늘진 않거든요.

4주차 2026.06.01

4주차에는 인체도형화에 대해 배웠습니다. 마찬가지로 강의랑 설명이 거의 똑같아서 저는 쉽게 이해했습니다. 도형화는 사실 기존에도 나름 잘 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근육 파트보단 쉬웠었고요.

그림을 그릴 수록 도형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느끼는 것 같습니다.

허성무 쌤이 방송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집에 가면 인체 드로잉 하는 방송을 돌려보거나 카페에 인체 그린 걸 올리시는데, 그거 보면서 최대한 따라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체가 그리신 게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보통은 깔끔한 인체를 그리잖아요. 근데 이런 구조감이 잘 나타나는 인체가 너무 매력 있게 보이지 않나요?

5주차 2026.06.08

5주차에는 팔 근육에 대해 배웠습니다. 저는 팔 근육이 정말 어려운 근육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팔은 돌릴 수가 있잖아요? 돌리면 형태가 바뀌니까 너무 헷갈리더라고요.

이 때 중고로 액정 타블렛을 구매 했습니다. 액정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리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판 타블렛은 뭔가 작업을 한다는 느낌이라면 액정 타블렛은 진짜 그림을 그린다는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고 판타블렛은 선을 잘 쓰는데 있어선 액정 타블렛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6주차 2026.06.15

6주차 때는 등근육을 배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양감에 맞게 근육 그리는 것을 피드백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 때 반짝 했습니다. 선을 못 쓰는 사람들이 있죠. 저 또한 선을 잘 못 썼는데요. 어쩌면 선을 못 쓰는게 테크닉적인 문제라기보다 그리는 대상을 잘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형태에 대한 확신이 생기니까 선을 과감하게 쓸 수가 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리는 물체를 잘 아는가?의 유무가 선을 쓰는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7주차 2026.06.22

7주차에는 다리근육을 배웠습니다. 이제 점점 전신을 그리기 시작하니까 비율에 대해 많이 피드백해주셨고요. 근육의 리듬감이나 형태감 같은 것도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이 때 반짝 반짝 했습니다. 물체를 잘 그리려면 그릴 대상의 모든 각도를 알아야 된다는 것인데요. 이게 여러가지 각도로 배우고 연습하니까 머릿 속에 이 형태가 돌아갔을 때 어떻게 보일 지가 떠올려지더라고요? 근육은 조금 희미한데 도형화는 진짜 모든 각도가 머릿 속에서 다 돌아가지거든요.

여태까지 제가 그림을 헤맨 이유를 깨달아버렸습니다. 그것은 한 면만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제가 전에도 학원을 다녔었단 말이죠. 그때도 여러가지 각도로 알려주기보단 정면이나 측면까지만 알려줬거든요. 유튜브 강의도 마찬가지죠. 보통은 정면 측면을 위주로 알려주잖아요? 근데 그러면 입체가 아닌 평면으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머릿속에 입체로 안 떠올려지는 건데요. 그러다 보니까 안 배운 각도를 그릴 때 바로 막히게 되는 거죠.

학교 다닐 때 수학 시간 때이었을까요? 정면, 측면, 후면 위, 아래 시점을 보여주고 그 도형을 맞혀보는 수업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쌓기 나무 문제) 그게 바로 이거랑 같은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쌓기 나무는 그래도 단순한데 인체는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8주차 2026.06.29

8주차에는 손 그리기를 배웠습니다.

가끔 프로 분들의 스피드 페인팅을 보면 도형화도 안 하는데 어떻게 바로 그리지? 하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 의문이 이 무렵에 풀렸습니다. 도형화를 안 하고 그려도 입체감이 머릿 속으로 떠오르더라고요? 어떤 느낌이냐면 도형화가 유령처럼 보이는 거죠. 그래서 평면적으로 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도형감이 머릿 속에 보입니다.

9주차 2026.07.06

9주차에는 발 그리기를 배웠습니다. 보통 발은 잘 안 그리는 부위죠. 이 외에도 신발이나 하이힐 그리는 것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무렵 깨달아버렸습니다.
저는 8년 간 그림을 그리면서 ‘인체 연습은 재미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하기 싫어했고 재밌으면서 잘 하는 채색 위주로 그림을 그렸었단 말이죠. 그래서 최근까지도 돈을 내고 학원을 다니니까 연습을 한다는 느낌이 컸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인체 연습이 재밌어지더라고요? 어느 정도냐면 아침에 눈을 떠서 인체 연습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채색보다도 드로잉 연습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인체는 재미 없는 것으로만 여겼는데 어쩌면 재미를 느낄 만큼의 실력이 되지 못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칙센트 미하이의 몰입이론을 아시나요? 간략히 말해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우면 재미를 못 느끼는데, 실력과 난이도가 딱 맞혀졌을 때 사람은 몰입을 하고 재미를 느낀다는 이론인데요.

제가 딱 이 이론에 현상을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없으니까 재미를 못 느끼고 재미가 없으니까 하기 싫어졌던 거죠. 근데 강제로 학원에서 실력을 높이니까 몰입을 하게 되는 지점에 와버린 거죠. 그래서 인체 드로잉이 재밌게 느껴진 것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진짜 8년 동안 그림 그리면서 인체 그리기가 재밌어 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거든요. 이게 재미로 느끼는 순간 내 의지로 그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면 인체 그리기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든 단지 실력이 안 돼서 재미를 못 느끼는 거지 그 분야가 재미 없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주차 2026.07.13

10주차에는 두상 그리기를 배웠습니다. 두상의 비율과 여러가지 각도로 그리는 법을 알려주셨는데요. 하이앵글이나 로우앵글은 익숙하지 않으니까 아는대로 그리려는 습관이 있단 말이죠. 그래서 그리는 법을 알려주셨는데도 잘 적용이 안 되더라고요.

이 때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트레이싱인데요. 이게 아는 대로 그리는 건 한계가 있죠. 그래서 트레이싱 칠해보면서 간격이 얼만큼 좁혀지는 지를 실제로 확인해보는 방법입니다.

보통 트레이싱은 그림 처음 그릴 때나 하는 연습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오히려 그림을 오래 그려서 익숙해진 관념을 깰 수 있는 연습법이라고도 생각됐습니다.

11주차 2026.07.20

11주차에는 얼굴 그리기를 배웠습니다. 눈, 코, 입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그리는 것도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인체를 그려보니까 인체 그리기의 어떤 공정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첫 번째는 ‘구조화’ 입니다.
이 물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파악하고 도형화로 단순화해서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두 번째로는 ‘간략화’입니다.
도형화 같은 구조감을 생략하고 인체 라인으로만 표현하는 단계이죠.

세 번째로는 ‘미화’입니다.
도형화 연습에 사로잡히면 구조감을 쫓아오느랴 예쁘게 그리는 것을 놓치게 되는데요. 최종적으로 그리는 것은 아름다운 인체잖아요? 그래서 구조감이 명확해 지고 어느 정도 간략히 그릴 수 있게 되면 ‘미화’를 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 공정의 순서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구조를 모르는데 예쁘게만 그리려고 하면 꽤나 어색해지거든요.

12주차 2026.07.27

마지막 주는 옷주름을 배웠습니다. 다양한 옷의 특징적인 주름들을 알려주셨습니다.

피드백이 있는 인체 드로잉이 정말 크게 느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횟수를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채색 같은 건 꽤나 오래 걸리잖아요? 스케치부터 밑색에 묘사까지, 근데 드로잉은 빠르면 20분이면 끝나니까 여러 번 시도해서 여러 번 피드백 받을 수 있어서 실력을 늘리기에는 이 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3개월 간 학원을 다녔습니다. 6시간이었으니까 총 72시간을 학원에서 보냈네요.
저는 첫 달 10만원 할인을 받아서 총 110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추천

그럼 이 학원을 어떤 분들에게 추천 드릴 수 있을까요?

제 경험 상 드로잉은 빠르게 늘기가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드로잉 빠르게 느는 법 같은 건 없다고도 생각을 하고요. 유튜브 강의나 드로잉을 짧게 알려주는 강의로는 드로잉 실력을 늘리기에 불가능하다고도 생각을 하는데요. 드로잉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강의가 괜히 있는 게 아니죠. 그만큼 드로잉은 오랜 시간에 걸쳐 키우는 능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관점에서 이 학원은 드로잉과 기본기를 연습하기에 굉장히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1. 프로 분들 중에서도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그런 분들에 꼭 추천을 드리고요.
  2. 다음으로는 중수 분들인데요. 취미가 아니고 그림을 오래 그릴 생각이시라면 몇 달정도 투자해서 한 번쯤 다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초보 분들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흥미와는 거리가 멀기도 해서 함부로 추천 드리기는 어려운데요. 일단 학원 다닐 때 초보 분들이 있긴 하셨습니다.

저는 허성무 님의 강의를 보고 와서 내용적으로 거의 이해했는데요. 이게 학원에서는 연필과 말로만 설명을 해주시다보니 처음 듣는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허성무님의 강의를 보고 들으시면 훨씬 더 많이 늘 것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학원 얘기를 더 해보자면

설명력은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학원은 집중하기에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도란도란 공부하는 느낌이랄까요.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타블렛이 구비되지 않은 것이긴 한데요. 일단 종이로 한 번쯤은 그려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기호에 따라 패드나 노트북을 가져오셔도 괜찮은 게 멀티탭이나 보조배터리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소감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요. 가장 좋았던 점은 인체 그리는 것에 재미를 느낀 점이죠. 이게 타성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여야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학원을 통해 인체 그리기에 재미를 느끼게 된 것이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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